오픈AI의 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새로운 인공지능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Thinking Machines)'를 설립하고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오디오와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인간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기존의 단방향 질의응답 방식을 탈피해, 인간의 작업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협업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번 행보는 생성형 AI 시장이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그간 AI 업계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의 성능 고도화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에는 인간의 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상호작용의 질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무라티가 오픈AI에서 쌓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과 기계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싱킹 머신즈의 등장은 향후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업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실시간 멀티모달 처리가 가능해지면 개발자나 창작자들은 AI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간과 유사한 수준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추론 능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설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번 도전이 AI의 활용 범위를 개인의 일상과 전문 영역으로 얼마나 확장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 https://www.theverge.com/ai-artificial-intelligence/928309/mira-murati-thinking-machines-ai-interaction-model